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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를 지난 커피 프랜차이즈업계가 가을 특화메뉴로 매출 방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저가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이하 메가커피)의 신메뉴 '할메가미숫커피'가 메가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메가커피가 지난 9월 초 출시한 가을 신메뉴 중 미숫가루와 커피의 조합으로 만든 할메가미숫커피가 60일동안 135만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커피를 부원료로 한 특정 시즌 신메뉴가 100만잔 넘게 팔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메가커피는 원두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성수기인 여름이 예년보다 길고 더웠던 데다 가을 시즌메뉴가 연이어 성공을 거둬서다. 메가커피 운영사인 앤하우스의 지난해 매출은 3683억원으로 전년도 1748억원에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309억원에서 69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메가커피의 실적은 저가커피 브랜드 중 가장 앞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월 필리핀 졸리비그룹이 3300억원에 지분 70%를 인수한 컴포즈커피의 지난해 매출은 888억원,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메가커피보다 뒤떨어진다. 앤하우스의 지분은 김대영 씨가 소유한 우윤파트너스가 66.2%, 프리미어파트너스가 33.8%를 보유하고 있다.